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서초구, 송파구, 강남구
서울 서초구는 1년사이 3.3㎡(1평)당 520만원 올라.
충북 괴산군은 3.3㎡당 174만원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세 보여.
작년 9월 대비, 올해 9월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(구 기준)은 서울 서초구로 나타났다. 서초구는 작년 9월 3.3㎡ 당 매매가 3,032만원에서 올해 동월 3,552만원으로 무려 520만원 상승했다. 이는 전국 구군시를 통틀어 가장 많이 상승한 금액이다.
서울시 서초구를 포함한 송파구, 강남구. 즉 강남3구로 일컬어지는 이 지역은 나란히 1,2,3위를 차지하였다. 송파구는 486만원 상승한 2,825만원(3.3㎡ 당), 강남구는 470만원 상승한 3,856만원(3.3㎡ 당) 기록했다.
서울시 송파구는 3.3㎡ 미터당 1천만원이 넘는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(21%)을 기록했다. 서울지역은 모든 구가 상승세를 보였으며, 서울 금천구가 3.3㎡ 당 42만원 상승(1,265만원 -> 1,307만원)으로 가장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.
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경기 과천시가 330만원(3,116만원 -> 3,856만원)으로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액을 보였다. 과천시는 서울 강남3구를 제외한 다른 모든 구들 보다 높은 상승액이었다.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(241만원 상승), 부산 동구(168만원) 등이 그 뒤를 이었다.
8.2부동산 대책 이후, 전국적으로 아파트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, 최근 1년간 가파르게 상승해왔던 아파트 매매가격의 변동 추이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 문재인 정부는 집 값 안정화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, 8.2대책에 이은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 및 가계 부채 안정화 대책 등의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최근 1년간 3.3㎡당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
1. 서울 서초구, 520만원 (3,552만 -> 3,032만) 17% 상승
2. 서울 송파구, 486만원 (2,339만 -> 2,825만) 21% 상승
3. 서울 강남구, 471만원 (3,385만 -> 3,856만) 14% 상승
4. 경기 과천시, 330만원 (3,116만 -> 3,446만) 11% 상승
5. 서울 강동구, 309만원 (1,729만 -> 2,038만) 18% 상승
6. 서울 성동구, 289만원 (1,878만 -> 2,167만) 15% 상승
7. 서울 용산구, 260만원 (2,576만 -> 2,836만) 10% 상승
8. 경기 성남시 분당구, 241만원 (1,799만 -> 2,040만) 13% 상승
9. 서울 동작구, 239만원 (1,781만 -> 2,020만) 13% 상승
10. 서울 마포구, 236만원 (2,099만 -> 2,335만) 11%
* 출처 :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
서울 외 지역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
1(4). 경기 과천시, 330만원 (3,116만 -> 3,446만) 11% 상승
2.(8) 경기 성남시 분당구, 241만원 (1,799만 -> 2,040만) 13% 상승
3(15). 부산 동구, 169만원 (1,062만 -> 1,231만) 16% 상승
4(16). 충북 보은군, 163만원 (292만 -> 455만) 56% 상승
5(18). 강원 고성군, 152만원 (463만 -> 615만) 33% 상승
6(22). 대구 중구, 136만원 (962만 -> 1,098만) 14% 상승
7(23). 경기 성남시 수정구, 134만원 (1,517만 -> 1,651만) 9% 상승
8(25). 경기 안양시 동안구, 131만원 (1,408만 -> 1,539만) 9% 상승
9(26). 대구 수성구, 130만원 (1,088만 -> 1,218만) 12% 상승
10(28). 전남 보성군, 123만원 (287만, 410만) 43% 상승
* 괄호안은 전국 순위
한 편,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있는데, 충북 괴산군이 3.3㎡ 당 174만원 하락(619만원 -> 445만원_으로 전국에서 하락한 가격이 가장 큰 지역이 됐다.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37%(408만원 -> 256만원) 하락한 강원도 화천군이었다.